작품 하나하나를 브랜딩합니다. 웹툰 MD 디자이너

작품과 플랫폼이 홍보될 수 있는 MD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We live contents!

키다리/레진은 즐거움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 저희가 가장 잘하고 싶은 일입니다.

 

'OSMU'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One Source Multi Use의 약자로, 하나의 원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형태로 변용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의미인데요, 웹툰은 영상화, 소설화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굿즈'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되며 가치가 극대화되기도 합니다. 

 

콘텐츠에 대한 애정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작품 하나하나를 다양한 형태로 브랜딩 하는 MD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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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연님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MD사업부 디자인팀 팀장 최지연입니다. MD사업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시각 디자인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담당하시는 업무가 궁금해요.

• 디자인팀은 MD사업부에서 기획, 제작하는 출판 디자인과 굿즈디자인 그리고 팝업스토어 진행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 업무를 담당해요. 또 재이미샵 운영을 위해 필요한 디자인과 시즌그리팅과 같은 프로젝트 디자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MD 관련 디자인을 담당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 계속 그래픽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쌓았어요. 에이전시에서 출판 디자인도 경험해보았고 금융 관련 플랫폼에서도 디자인을 담당했었습니다. 
• 레진엔터테인먼트에는 브랜드 디자이너로 입사하여 레진코믹스 관련 브랜딩, 재이미 디자인 등 브랜드 관련 업무를 진행하다가 현재는 MD 사업부에서 IP를 활용한 2차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Q. 브랜드 디자인과 MD 디자인에 차이점이 있을까요?

• 궁극적으로 플랫폼과 작품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전달하는 방식이 다른 거죠. MD 디자인은 물건을 통해서 작품을 홍보하고 브랜드를 알려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MD사업부 디자인팀의 목표가 궁금해요!

• 레진과 봄툰에 서비스되는 작품의 특색을 살려 작품과 플랫폼을 홍보하는거죠. 레진만의 오리지널리티, 봄툰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잃지 않고 대중에게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 

 

Q. 물건을 통해서 작품과 플랫폼을 홍보하는 점이 흥미롭네요.

• 플랫폼사업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표는 사실 동일한 것 같아요. 전달하고 제작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죠. 
• 디자인팀은 굿즈, 팝업스토어 등에 집중해서 독자의 소장욕구, 실물 관람 욕구 등을 채워주며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어요.

 

Q. 포지션에 필요한 역량이 있을까요?

• 전반적인 디자인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완성도’,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를 ‘시각화’하는 역량이에요.
•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야 하다 보니 정확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가이드를 읽고 모두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중에게 소개되는 디자인이기에 당연히 완성도도 높아야 하구요. 
• 웹툰 MD 디자이너에게 특별히 필요한 역량은 작품에 대한 이해인데요, 작품의 명장면과 매력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야화첩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면서 작품을 100번 넘게 본 것 같네요. (웃음)

 

Q. MD 디자인에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 팬덤이 좋아하는 포인트는 어디인지 작품과 작가님의 만화 톤과 상품이 잘 어울리는지 고민하면서 작업하고 있어요!
• 무엇보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공식 굿즈가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성향이라,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공식만의 굿즈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어요. 😂

 

Q. 공식 굿즈샵과 일반 굿즈샵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 개인적인 견해지만, 샵 자체의 목표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 일반 굿즈샵이나 일반 콜라보 카페의 굿즈는 ‘판매’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공식굿즈는 앞의 ‘판매'와 더불어 플랫폼과 작품을 ‘홍보'하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작품에 대해 더 고민하고 더 어울리는 굿즈를 기획,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연님께서 생각하는 웹툰 굿즈는 무엇인가요?

• 웹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자, 작품의 두근거림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슬램덩크의 등번호 숫자만 봐도 두근거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굿즈라고 생각하거든요.  
• 또, 하나하나의 굿즈가 작품을 알리는 매체가 될 수도 있겠죠. 독자분들께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굿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플랫폼 전체의 브랜딩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디자인을 소개해주세요!

• 2022년도에 진행한 흑호력 프로젝트가 뜻깊은데요, 점프샵 브로마이드나 할리우드 배우들이 함께 모여있는 화보처럼 플랫폼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 일단 캐릭터를 모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와서 뿌듯하고, 플랫폼 공식 굿즈샵에서만 진행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 흑호력 프로젝트가 있었기에 봄툰탕아, 흑묘력등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 

 

2022 레진코믹스 시즌그리팅 <흑호력>

 

Q. 플랫폼 공식 굿즈샵인 재이미샵 자체도 브랜딩 된 느낌인데요, 재이미샵의 목표도 궁금해요!

• 공식이 줄 수 있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구현하고 싶어요.
• 점프샵과 같이 공식 샵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MD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요. 작품에 대한 이해도, 단단한 기획력과 디자인으로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을 계속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요! 

 

Q. 레진코믹스와 봄툰 플랫폼의 MD 디자인을 모두 담당하고 계신데요, 지연님이 생각하시는 두 플랫폼만의 특별한 포인트가 있을까요?

• 작품마다 다르긴 한데요, (웃음) 전반적으로 레진코믹스 작품은 강하고 시크한 이미지의 느낌이, 봄툰은 화려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무엇보다 작품의 내용과 주인공의 이미지를 기준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

 

 

Q. MD사업부 디자인팀에 입사한다면 특별히 경험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디자이너로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성과와 반응이 확실하고, 디자인 기획부터 제품이 판매되는 과정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MD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만약 콘텐츠 업계에 애정을 가지고 계시다면 더 큰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