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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레델 인터뷰

건강한 웹툰 산업 생태계를 만듭니다. 법무팀

키레델 2023. 9. 6. 09:02
 건강한 웹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콘텐츠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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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레진은 즐거움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 저희가 가장 잘하고 싶은 일입니다.

 

건강한 콘텐츠 업계를 위해서는 창작자의 권리가 지켜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창작자의 권리가 지켜질 때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독자에게 소개할 수 있고 나아가 플랫폼의 생명력이 연장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콘텐츠 업계를 위해 창작자와 상생할 수 있는 법무를 담당하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법무팀을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지영태님, 이준섭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지영태) 안녕하세요, 키다리스튜디오 법무팀에서 법무 업무와 저작권 보호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지영태입니다.
  • (이준섭) 반갑습니다. 현재 법무팀에서 저작권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이준섭 입니다.

 

Q. 근무하고 계시는 법무팀의 목표와 업무는 무엇인가요?

  • (지영태) 법무팀은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리스크를 줄이고 준법 경영에 이바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콘텐츠 회사 법무팀이다 보니 특별히 저작권 보호 업무가 특화되어 있는데요. 또한 글로벌 플랫폼을 운영하고, 해외 유통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법무뿐만 아니라 해외 법무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두 분께서 콘텐츠회사 법무팀에 입사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 (지영태) 법학을 전공한 뒤 로펌과 사기업에서 근무했었어요. 로펌에서 법률 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이전 직장에서 경험한 기업 법무, 산업재산권 침해 대응 경험이 콘텐츠 회사에서 저작권 업무를 수행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 기대하고 입사하였습니다. 제가 만화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개인적인 성향도 고려했고요. (웃음)
  • (이준섭) 저는 키다리스튜디오가 첫 회사입니다!! 대학교 때 웹툰을 전공한 뒤 웹툰 시장에 빠르게 투입되어서 산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벌써 저작권 업무를 담당한 지 4년이 되었는데요, 웹툰 시장의 심각한 저작권 침해 문제에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Q. 두 분 모두 콘텐츠에 관심이 많으셨네요, 콘텐츠 회사만의 특별한 법무 업무가 있을까요?

  • (지영태) ‘저작권 보호’ 업무가 가장 특별하죠. 기업 소송 대응, 계약서 검토 업무도 진행하지만 콘텐츠 회사 법무팀만의 특별한 미션이라면 ‘저작권 보호’를 꼽을 수 있어요. 
  • (이준섭) 동시에 작가와 파트너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창작자와 산업과 회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법무 업무를 지향하는 점이 있습니다. 

 

 

Q. 법무팀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궁금해요! 

  • (이준섭) 창작자와 창작물을 최전방에서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요. 게임으로 치면 탱커 같은 포지션이죠. (웃음) 
  • (지영태) 회사의 전략적인 방향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다 보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웹콘텐츠 저작권 관련 문제에 핵심적으로 참여해서 전문가로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Q. 법무팀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 (지영태) : 기본적인 법적 지식과 마인드에 사업적인 시야를 융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재무적인 지식과 법인과 개인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계약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 (이준섭) : 영태 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기본적인 법 지식은 필수이지만 이에 더해서 저는 ‘책임감’을 꼽고 싶어요. 저작권 침해 현황을 모니터링하다 보면 유출자들은 끝없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다는 무력함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사명감을 갖고 보다 분석적인 태도로 현황을 파악하고 관찰하여 저작권 침해를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Q. 업무를 수행 시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 (이준섭) : 아무래도 불법 유출 작품과 사이트를 찾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요. 한국에서 유출될 때는 썸네일을 다른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하고, 작품 제목을 바꾸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출을 하거든요… 또 외국으로 유출되는 경우도 정말 많아서 전 세계 사이트를 전부 모니터링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 (지영태) : 법은 늘 변화하기 때문에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예방하고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법을 바라보고 팀원들과 지식을 공유하며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구요.

 

Q. 불법 유출은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요, 법무팀에서 생각하는 불법유출에 따른 피해가 있을까요?

  • (지영태) : 창작자는 창작의 동력을 잃고, 기업과 산업은 직접적인 매출 피해를 입고 독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퀄리티의 작품을 접하는 등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량적인 매출뿐만 아니라 정성적인 산업의 성장성에도 큰 마이너스 요소죠.
  • (이준섭) : 맞아요. 좋은 작품을 수급하지 못한다면 플랫폼의 수명은 줄어들고, 플랫폼에서 좋은 작품을 서비스하지 못한다면 독자들 역시 플랫폼과 산업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고 생각해요. 결국 K 웹툰 콘텐츠 산업이 신뢰를 잃고 성장을 멈추게 되겠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실까요?

  • (이준섭) : 불법유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기억나는데요, 법무팀에서 개발한 건 아니지만(웃음), 키다리스튜디오 개발본부에서 콘텐츠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이미지 스크램블 기술을 활용한 ‘툰키퍼’를 자체 개발하고 이용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불법 유출 대응에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저희 회사에서 개발했다는 점이 매우 뜻깊었고, 실무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 (지영태) :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가 결성된 순간이 기억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웹툰사의 불법 복제 대응 업무 담당자들이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결성한 조직인데요, 업계의 요구사항을 정리하여 정부기관에 요청하는 등 실질적으로 웹툰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위하는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 (웃음) 



▶ 툰키퍼 개발 기사 확인하기 링크



Q. 키다리스튜디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이에 관련해서 법무팀도 하루하루가 바쁘실 것 같은데요.

  • (지영태) : 플랫폼이 다양한 국가에 오픈하다 보니 국가별로 적용할 약관이나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검토하고 있어요. 해외 국가 별로 창작물에 대한 보호, 규제 등의 법률을 빠르게 확인해야 법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거든요.

 

 

Q. 키다리스튜디오 법무팀에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이준섭) : 평상시에 콘텐츠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콘텐츠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갖고 함께 저작권 보호 업무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
  • (지영태) : 높은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유관부서와 원활히 소통하며 법무 전문가가 되실 수 있습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좋은 복지를 함께 누리며 근무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